박성택 회장 "일자리창출 한계…관광산업·내수활성화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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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단회에서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내수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제조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소득 4만달러 달성과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단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서비스 산업 동반 육성을 통한 내수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지 개발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활성화와 함께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일자리도 더 창출할 수 있다"며 "관광 및 의료산업 육성과 진입장벽 규제 해결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소득이 낮은 지역 경제를 살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입국 허용,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청 전환과 같은 파격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신성장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 '혁신성장 역량강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축', '중기중앙회 창의혁신' 등 올해 운영방향과 중점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2022년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계획과 연계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성과 확산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 주도 업종ㆍ규모별 스마트공장 시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특허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공제를 도입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과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업종공동 연구개발(R&D)센터도 조성한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브랜드 론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위해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원가 인정기반도 마련한다.
공정원가 인정이란 원사업자(대기업)와 수급사업자(중소기업) 간 합의된 적정한 공급원가(원자재가ㆍ노무비 전기료 등) 및 그 변동분에 대해 원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인정하고 납품단가에 반영해주는 것을 뜻한다.
박 회장은 "공정원가 인정기반 마련, 대기업 기술탈취 근절 등을 통해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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