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여객 1억936만명 역대 최대…中 사드 제재ㆍ북핵이슈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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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국제여객 분담률 26.4%, 국내여객은 56.9%
국토부는 중국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및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등으로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여객은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에 따른 수요 감소 요인에도 LCC의 운항 확대 및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하면서 7696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9.8%)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감소했으나 일본(26%), 동남아(17.9%), 유럽(16.1%)노선 등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국제 여객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1.9% 줄었으나 LCC 실적은 전년대비 41.9%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8.3%, LCC 분담률은 26.4%였다.
국내여객도 국내선 공급증대(3.8%), 내국인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3241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84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해 분담률도 56.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6.1% 상승하면서 432만 톤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7.2%)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소비경향 변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LCC의 항공기 보유 증대와 신규노선 취항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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