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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 역사 되새기며…삼척 임원서 광복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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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602회 작성일 17-08-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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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0시30분 원덕읍 임원리 임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1일 삼척시에 따르면 원덕읍 임원리 지역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4월 일제가 개인소유 국유지화를 위해 임야를 부당측량하자 주민 궐기 시위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또한 일본 헌병대가 원덕지역 유림을 말살하기 위해 같은 해 5월 원덕읍 산양리의 산양서원 방화사건을 벌이자 주민들이 저항한 항일운동의 장소다.

삼척시는 이 같은 원덕지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항일의 고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1978년부터 해마다 광복절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원덕임원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관련기관, 단체장,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격려사·축사, 유공자 표창, 항일운동 서바이벌 사격, 독도 지키기 물풍선 퍼포먼스, 광복 만세운동, 군장 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주민화합 한마당축제와 광복가요제가 열려 시민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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