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 관광객 5천만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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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전라도 정도 천년’과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관광객 5000만명 실현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전남 방문 관광객은 4278만명으로, 관광객수가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관광지 호감도 광역부문 2위, 여름 휴가지 종합 만족도 3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관광 명소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는 수서발 SRT 증편으로 인해 접근성이 개선되고, ‘남도 한바퀴’가 명품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전국 브랜드화에 성공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남도 한바퀴’는 1박2일과 섬 투어 등 운행 노선을 다양화해 운영한 결과 평균 탑승 인원이 역대 최고인 대당 32.3명, 탑승자 수 3만143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5.4%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사드 갈등에 따른 중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로 중국발 전세기와 크루즈, 무안공항∼중국 정기 노선이 중단되면서 해외 관광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해외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전남도는 해외시장 다변화 마케팅에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연말과 올해 일본과 타이완에서 크루즈와 전세기 관광객이 입국하는 등 해외 관광객 방문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시한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상품은 3회 150명이 여행상품을 구매해 완전 판매를 달성했다.
주요 수요자는 60대∼80대의 중장년층들로, 호남 역사와 생태자원, 떡갈비·남도한정식 등 남도 음식 등에 대해 상당한 호평을 남겼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애초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이었던 상품을 연중 운영키로 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타이완 크루즈 관광객들도 처음으로 오는 4월과 6월 4000여명이 여수항을 통해 입국하고, 전세기도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무안공항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올해 전남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남도는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명품 여행상품과 스탬프 투어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하고, 관광지에 예술과 공연을 결합한 아트&버스킹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생태 문화 힐링자원을 연계한 전라도 방문의 해 콘텐츠와 SRT 등 빨라진 교통수단을 십분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면 관광객 5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국가와 관광객 대상을 다변화해 새 관광 수요를 창출하도록 관광상품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국내외 홍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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