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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연간계획③, 질적 성장으로 다시 도약하는 국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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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01-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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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연간 사업계획에서 방한관광 시장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장규모 및 성장 전망 등에 따라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주력시장은 안정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2선·틈새시장 발굴 등을 통해 외연 확장을 추진한다.

중국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한국문화관광대전 등 대규모 소비자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루트 개발로 개별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중국 온라인 플랫폼 등과 제휴하여 지역상품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일본시장 재붐업을 위해 일본 10대 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부활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홀로여행’, ‘스몰럭셔리’ 등 일본 여행트렌드에 맞춘 개별방한상품을 확대한다.

동(뉴욕)·서부(LA)에 집중되어 있는 미국 방한시장 확대를 위해 시카고, 달라스 등 2선 도시의 신규 방한 수요를 집중 발굴하는 한편, ‘평창(2018년)-도쿄(2020년)-베이징(2022년)’ 릴레이 올림픽 개최 계기, 한중일 연계 상품 개발 및 홍보 확대로 올림픽 레거시 마케팅을 실시한다. 

대만, 홍콩 등 도약시장과 인도, 몽골 등 신흥시장을 집중 육성하여 방한시장 다변화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실버층, 여성 등 타깃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관광 프리미엄 컨설턴트 50명 육성, 고부가 방한상품 30개 개발 등으로 방한시장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무슬림 시장 유치를 위해 이동식 기도실을 운영(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 시범운영)하고, 할랄 레스토랑 위크(8.16~10.15) 참여업체와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는 등 무슬림 친화 여행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방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부가·고품격 관광콘텐츠 확충에 주력한다.

지역 컨벤션뷰로와 함께 중대형 MICE를 유치(2017년 13건 2만7800명→2018년 20건 3만5000명)하고, 신흥시장 5개국(베트남, 러시아 등) 대상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형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확충(25→30개)한다.

글로벌 전통시장 선정, 한류·EDM 등 테마 크루즈 운영, 공연관광 확대(웰컴 대학로) 등 한국 고유의 관광콘텐츠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과 함께 쉼표가 있는 삶 

공사는 국내여행 분위기 확산 및 모두가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여가 사회 실현에 앞장선다. 

먼저, 휴가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시범 도입한 바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하여 근로자가 여행경비(40만원)를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실시하며 3월부터 참여 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하고 여행 적립금을 조성한다.

상반기 중 국내 여행상품(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전용 온라인(웹, 모바일) 상품몰을 오픈하여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기업 홍보, 여행상품 할인 등)을 제공하여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OECD 주요국 대비 열악한 휴가문화(휴가사용률 : 한국 53%, 프랑스·영국 100%, 미국 80%)를 개선하고, 국내여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휴가확산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

겨울여행주간을 확대하여 ‘평창 여행의 달’을 신설(2.9~3.18)하고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할인 혜택을 강화하여 국내여행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휴가+국내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홈페이지, SNS 등 다중 채널을 활용, 고객 맞춤형 여행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를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2개소를 신규 조성(2015년 6개소, 2016년 5개소, 2017년 6개소)한다. 

또 장애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관광지와 연계한 나눔여행을 지원하고, 특수학교 청소년 및 저소득층, 다문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국내 체험여행을 지원(5000여명)하며,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추천 여행코스도 새롭게 추가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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