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관광객 증가율 높은 나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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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좋아하는 나라를 다음 번에 갔을 때 더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고 해도 너무 불평하지 마시라.
유엔 세계 관광 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UNWTO)가 2017 UNWTO 세계 관광 지표를 발표했다고 CNN이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국경을 너머 여행하는 글로벌 여행객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2017년 첫 4개월 동안 세계 유명 관광지에 몰린 해외 관광객들은 3억 6900만명(1박 이상 체류 관광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UNWTO는 또 나머지 기간 중에도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해외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관광객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관광지 목록이다.
여기에는 베트남과 아이슬란드 같은 기존의 유명 관광지와 함께, 몽고 같은 참신한 국가가 떠오르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또, 이집트나 튀니지 같이 최근 테러나 정치적 불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들이 한때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UNWTO가 선정한 2017년(1~4월)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빨리 늘어난 관광지 상위 10개 국가이다. 퍼센트(%)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고 괄호안은 2016년 관광객 숫자이다.
1. 팔레스타인 지역: 57.8%. (40만명).
2. 이집트: 51%. (526만명).
3. 북마리아나 제도: 37.3%. (53만 1000명).
4. 아이슬란드: 34.9%. (179만명).
5. 튀니지: 32.5%. (570만명).
6. 베트남: 31.2%. (1천만명).
7. 우루과이: 30.2%. (300만명).
8. 니카라구아: 28.4%. (150만명).
9. 몽고: 28.3%. (40만 4000명).
10. 이스라엘: 25.1%. (29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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