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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해빙모드?…호텔·면세점 업계,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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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528회 작성일 17-10-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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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및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등으로 중국 국내 정치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 中 여행사 씨트립과 상품 판매 재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 씨트립은 최근 롯데호텔측은 자체 온라인몰에서 차단했던 한국 여행상품 검색 및 판매 재개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싸트립에서 자사 홈페이지에서 한국 상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협의를 시작한 사실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씨트립 홈페이지의 경우, 한국 단체 상품 정보를 보거나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한국여행 소개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판매 재개를 알리고 있다.

한 호텔업계관계자는 “현재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는 소식을 접해 다행이다”라며 “다만 중국인 고객의 빈자리를 채우는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상황이 나아질 지도 아직 낙관은 이르다”고 답했다. 

개인비자 관광 늘어 ‘호조’ 

중국 여행사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한국 단체관광 상품 취급을 중단했다. 유커 방문이 급감하면서 중국인 입국자수는 반토막났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 입국자수도 조금씩 증가하는 등 금한령 이슈 이후 회복 가능성이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자수는 31만86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3월 이후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올 들어 중국인 입국자 수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낮았던 4월보다 9만명 정도 증가했다. 단체 방문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지만, 개인 비자로 방문하는 개인 관광객들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처럼 중국의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에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기대감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이와 같은 양국간 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면세점·여행업종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와 3분기 실적호조 기대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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