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호텔·관광뉴스

장기 표류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사업 속도내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606회 작성일 18-07-06 13:23

본문

광주시, 민간사업자 2차 공모 12∼16일 실시

PYH2007040204960005400_P2_20180705145604714.jpg?type=w647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광주혁신위원회에서 재공모를 건의한 이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2차 공모를 계기로 그동안 장기 표류 중인 사업이 민선 7기 들어 추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기존에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은 지난해 12월 28일 1차 공모지침과 동일하나 평가방법에 대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모 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적격업체 선정을 위해 다수업체가 참여할 경우에도 평가위원 평가결과 최저점수가 850점 이상에 한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토록 평가 배점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단수 업체일 경우 1천 점 만점에 850점 이상을 규정했지만, 복수일 경우 상대평가여서 점수를 제한하지 않았다.

사업계획서 개발계획은 기존과 동일하게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유원지(41만7531㎡) 개발사업 상가시설 면적만 2만4천170㎡로 제한했다.

광주시는 사업에 대한 질의를 오는 12∼16일 제출받아 20일 회신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계획서를 9월 7일 접수해 시민평가단과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 결과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5개 업체 가운데 실제 사업계획서

는 1곳이 냈으나 평가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됐다.

어등산 골프장이 중심에 있는 이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주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원에 민간자본 3천400억원을 투입, 각종 유원지와 휴양시설·호텔·골프장·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불발탄 제거, 경기불황, 민간업체 자금난, 공공시설 개발부담에 따른 수익성 결여 등으로 2006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이 넘도록 골프장 조성 이외에는 전혀 진척이 없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일자리·경제시장을 표방하는 새로운 시장이 취임해 광주의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사업제안 공모의 제한사항이 최소화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다수의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