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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실적, 반등은 멀었나… 하나·모두 4월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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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19-05-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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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행사의 실적이 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월별 해외여행 수요가 올 들어 4개월 연속 주저앉았다.

여행사의 실적 저조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한 출국자 수와 대조된다. 실적 저조는 개별 자유여행객 증가, 항공·호텔·현지투어(액티비티) 온라인채널(OTA) 이용 확대 등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19년 4월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와 2.2% 감소했다.

하나투어의 실적(항공권 미포함)은 26만8000여명이다. 모두투어는 24만5000여명(호텔 포함)으로, 항공권(9만6000여명)을 빼면 14만8000여명 수준.

목적지별로는 일본행 거품이 빠지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지별 비중에서 동남아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각각 35.5%와 36.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일본은 각각 33.6%와 27.3%였다.

특히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와 31.3% 급감했다. 이에 비해 동남아는 3.6%와 3.2%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행이 일부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모두투어의 4월 중국여행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목적지별 비중에서도 20.7%를 차지, 중국행 회복세가 조심스럽게 기대된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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