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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 10월 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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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 19-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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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애초 23일 체결 예정이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와 사업협약이 다음 달 초로 미뤄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진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시설 투자비 회수 대책으로 상가시설 면적을 일부 확대하되 지역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해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서진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과 재무적 타당성 검토를 위해 협약 체결을 다음 달 초까지 미루기로 했다.

광주시도시공사와 서진건설컨소시엄은 협상 과정에서 어등산 관광단지를 호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특화전략과 지역상생 방안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루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고자 그동안 실무협상을 6차례 진행했다.

서진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변경안에서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특화전략으로 열대식물원(트로피컬돔) 규모 확대, 파크골프장 및 4계절 정원 조성, 지역상생 방안으로 로컬푸드마켓, 예술품·공예품 판매장, 청년 창업공간 등 특화된 상업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상가 면적은 기존의 1만9천140㎡(5천800여평)에서 지하 1개 층을 늘려 1만1천570㎡(3천500여평)를 추가했다.

다만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늘어나는 지하 매장에 의류상가를 제외하기로 했다.

투자액도 기존의 4천800억원에서 5천643억원으로 늘어난다.

전체적으로 유원지 부지 약 41만7천㎡에 5천643억원을 투자해 휴양문화시설(트로피컬돔, 갤러리파크, 스포츠센터, 영화관, 파크골프장 등), 숙박시설(특급호텔 160실, 레지던스 314실), 대규모 이벤트 광장(페스타스퀘어) 등을 추진한다.

야외 공연장 지하에 지역 상생시설로 로컬푸드 판매장, 지역특산품 판매장, 청년창업공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 서진건설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전문기관 용역과 사업 협약안에 대한 법률자문,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초 사업협약에 서명날인할 계획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주 광산구 운수동 일원에 3천40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골프장, 숙박시설, 상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 부도와 소송 등으로 2012년부터 사업이 중단됐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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