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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첫 화면 동해 추암…'일출 명승 1호'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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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8-02-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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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20180205048200062_01_i_20180205094942923.jpg?type=w647동해 추암 촛대바위[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문화재청이 5일 해돋이 명소인 강원 동해시 추암을 '일출 명승 제1호'로 지정 예고했다.

동해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동해시 추암동 산 68번지 일원 6만1천㎡를 일출 명승으로 지정 신청했다.

추암의 촛대바위는 애국가의 첫 화면에 등장하는 대표적 일출명소다.

촛대바위 일출의 유명세는 물론 빼어난 해안 절경과 쪽빛해변을 바탕으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추암은 그동안 전문가들의 문화재 지정가치 검토에서 자연경관의 우수성과 인문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조 12(1778)년 단원 김홍도는 관동의 풍경을 그린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이라는 60폭의 그림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인 능파대(凌波臺)는 현재 추암의 풍경과 매우 흡사하다.

또 추암에는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 제자를 가르치고 생활했던 세거지인 북평 해암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이 추암 촛대바위와 어울려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추암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일출명소 제1호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명소화는 가속할 전망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제는 어엿한 일출명소 제1호 동해 추암이 역사·문화·관광 복합명소로 발전해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문화재가 주는 고즈넉함을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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