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등장…1박2일에서 6박7일까지 10개 상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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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K-트래블버스를 시행하게된 취지는 외국인들의 지방관광시 불편함을 해소하자는데서 출발했다.
외래관광객이 서울 부산 제주 등 널리 알려진 대도시 관광지가 아닌 지방 방문시 언어소통이나 교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각 지자체들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내국인 관광객도 점점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작은 도시나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은 편의시설이나 숙소 등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마땅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 복수의 지자체에 걸쳐 운영되는 코스의 경우 지자체간 협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도 아쉽다.
이에 이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개발, 2017년부터 운영된 상품이 K-트래블버스다. 이는 전용차량과 믿을 수 있는 숙소, 엄선된 관광지, 수준 높은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손쉽게 지방투어가 가능하다.
K-트래블버스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을 총괄하며 홍보를 맡고 운영여행사를 선정한다. 지자체들은 코스개발과 홍보, 홍보지 일부 지원을 하게 된다. 운영여행사는 모객 등 상품운영을 한다.
주 타깃은 방한관광객과 주한외국인, 외국인유학생이다. 올해 가동되는 상품은 1박2일 7개(대구 공주 창원 강원 충북 전남 경북), 3박4일 2개(동부권, 서부권), 6박7일 1개 등 10개 코스다.
요금은 숙식포함 1박2일 상품이 200달러, 3박4일 550달러, 6박7일이 990달러다.
처음 시작된 2017년 5개 코스에 167회 운영으로 1881명이 이용했던 K-트래블버스는 지난해 7개 코스 158회 운영 3010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8월말 현재 165회 운영되며 2900명이 다녀갔다. 단체 이용객이 다소 줄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7000명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객은 과거 중국이 많았으나 현재는 동남아 베트남 대만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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