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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 가꾸는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인천서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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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19-11-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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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드림메이커' 인천 1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천경기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상무(왼쪽)와 인천광역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의 모습. /사진=호텔신라호텔신라가 청소년 재능 지원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를 서울과 제주에 이어 인천으로 확대한다.

호텔신라는 2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내년 4월부터 드림메이커 인천 1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60명을 선발, 약 9개월 간 △직무 체험교육 △진로 소양교육 △나눔 실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제주·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호텔신라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3개 분야로 나눠 자격증 취득 등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데, 분야별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실습, 대학 진학과 취업 멘토링까지 돕는다.

올해로 9기까지 진행 중인 드림메이커는 청소년들의 취업이나 대학 진학률 향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료한 160명의 수료생 중 조리·제과 관련 자격증 취득률이 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분야 전체 시험응시자의 평균 합격률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취업 및 대학진학 대상 수료생 중 목표를 달성한 학생도 72% 달한다.

이번 인천 드림메이커의 활동은 제주, 서울 지역과 다소 차별화된다. 조리와 제과, 글로벌서비스 대신 △e커머스 △유통물류 △글로벌서비스 등 인천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의 인천지역 사업장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인만큼, 이를 활용해 면세와 유통에 특화한 탄탄한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웹디자인과 물류, 외국어 자격증 등 실질적으로 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리큘럼은 물론, 신라면세점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업무를 체득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단순히 직무적 역량 교육 뿐 아니라 조직문화에 적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예절교육 및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천경기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상무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호텔신라가 고등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함께하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바탕으로 청소년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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