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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청정 휴양지가 대세’ 10위권 내 동남아시아 도시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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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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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 리조트 & 스파 냐짱 베이
[파이낸셜뉴스]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호텔스컴바인이 자사 검색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설 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를 발표했다.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설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체크인 기준으로 해외도시 상위 10위를 뽑았을 때, 9곳이 비행시간 6시간 내외의 중∙단거리 여행지였으며 이 중 7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이었다. 올해 설은 4일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에는 다소 짧다 보니 여행객들이 대체로 가까운 지역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도시는 필리핀 세부다. 세부는 청정 자연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유해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린다. 세부의 뒤를 이어 방콕(3위), 다낭(4위), 나트랑(6위), 발리(7위), 싱가포르(8위), 코타키나발루(9위) 등의 도시들이 포함되며 동남아시아는 대세 트렌드를 입증했다.

호텔스컴바인은 다양한 도시들 중에서도 나트랑과 코나키나발루 등 휴양 여행지에 주목했다.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의 나트랑 여행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여행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여행지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나트랑은 2018년 같은 기간 30위, 2019년에는 16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216%나 증가했다. 9위의 코타키나발루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3위, 2019년 17위를 차지했는데, 검색량은 12%가 증가하여 여행객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온 가족의 취향저격 도시 나트랑

베트남 남동부 해안 도시인 나트랑은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베트남의 지중해’라는 수식어구가 여실히 느껴질 만큼 끝없이 이어진 해안선과 주변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한다. 또한, 나트랑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곳으로 도시 곳곳 유럽풍 문화와 건축물들이 남아있어 더욱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연중 온화한 날씨, 맛깔스러운 음식 등이 더해져 여행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빈펄 리조트 & 스파 냐짱 베이는 리조트 앞으로는 해변이 뒤로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럿이 묵어도 여유로운 넓은 객실에 야외 수영장 및 정원, 키즈 카페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편리하게 휴양을 즐기기 좋다.

■오색 석양과 마주하는 낭만의 섬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네오 섬의 최대 도시로,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잘 보존된 청정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양 스팟으로도 유명한데, 석양으로 붉게 물든 하늘이 로맨틱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인생 사진을 찍기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반딧불이 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 & 스파는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어 일몰 감상은 물론 해양 액티비티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밝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산뜻함을 더했고, 객실 창 넘어 보이는 탁 트인 해변은 꿀맛 같은 휴식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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