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강릉커피축제…35개 문화관광축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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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제11회 강릉커피축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문화체육관광부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최종 지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29개 축제와 함께 '울산옹기축제', '정선아이랑제' 등 6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문체부는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했다. 35개의 문화관광축제는 앞으로 2년 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축제 관련 법과 제도, 정책 환경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반영,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도 진행, 산업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축제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축제 유관산업 발전 등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축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문화관광축제 지원 제도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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