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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2월, 전주에서 신나게 겨울놀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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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0-0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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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부터 2월까지 전주에서 윷놀이 등 다양한 겨울놀이 행사가 열린다. 윷놀이를 즐기고 있는 가족. /뉴스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설 연휴와 봄이 다가오는 2월, 전북 전주에서 신나게 겨울놀이를 즐기세요."

설 연휴부터 2월까지 전주에서 다양한 놀이 행사가 열린다. 무겁고 움츠러든 몸을 풀고 건강하고 흥겹게 막바지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야호 전통놀이 한마당

전주시는 정월대보름인 2월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통놀이가 즐겁다'는 주제로 '야호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행사는 Δ정월대보름 맞이 전국윷놀이대회 Δ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극과 인형극 Δ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무대는 전국윷놀이대회다.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등록을 통해 선발된 100개 팀이 윷놀이 제왕 자리를 두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총 130만원 상당의 상품이 있다.

야호 전통놀이 한마당 포스터 /© News1
탈락자들이 다시 한 번 승부를 펼치는 기회도 제공된다. 바로 릴레이 전통놀이 대회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주시민 1명과 타 지역 관광객 1명이 한 팀을 이뤄야만 참가할 수 있다. 상품은 40만원 규모다.

태국의 세팍타크와 몽골의 샤가이, 일본의 다루마오토시,중국의 콩주 등 아시아 전통놀이도 배울 수 있고, 칠교와 쌍륙, 승경도놀이 등 사라지는 전통놀이 시연행사도 볼 수 있다.

군고구마, 붕어빵 등 겨울철 별비 간식을 맛보는 '추억의 간식거리' 이벤트도 있다.

◇전주 야호놀이터

팔복예술공장 2단지에 들어선 팔복야호예술놀이터는 문학, 사진, 국악, 무용, 음악,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복합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9일까지 피아노 건반과 화분, 매달린 CD 등 그림과 식물 등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물체를 만지면 전자센터가 감응해 내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전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통나무 터널. /뉴스1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과 금암체련어린이공원에는 최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생겼다.

노송광장은 짚라인, 전국 유일의 통나무터널, 징검다리 등 도심 속 어린이놀이터로 변신했고, 금암체련어린이공원에도 모래광장, 흙마당, 미끄럼틀, 모험놀이대가 설치됐다.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북카페처럼 꾸며진 종합자료실은 물론이고 트윈세대(12~16세)가 기타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우주로1216'와 보드게임 등 놀이 공간도 갖췄다.

◇"놀면서 배워요"

놀면서 배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는 설 명절을 맞이해 24일부터 27일까지 '키움 福(복)슬福(복)슬 설맞이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멋스러운 손글씨 텀블러부터 전통매듭을 이용한 열쇠고리 등을 손수 만들어볼 수 있다.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뉴스1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2월8일까지 활쏘기, 가족 줄넘기, 연날리기, 딱지치기, 멧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2월1일과 2일에는 백제금관 만들기, 쪽염색 스카프 등 공예품 만들기 체험이, 정월대보름인 2월8일에는 달집태우기와 풀뭉패 공연이 진행된다.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는 손끝에 전해지는 떨림과 긴장이 매력인 인공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고, 한식창의센터에서는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보는 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전주실내승마장의 승마 교육,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의 농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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