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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지켜봐야'…고창 청보리밭 축제 5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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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0-03-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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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추진위원회 "5월 개최도 상황 지켜봐야


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코로나19로 5월로 잠정 연기됐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조형물 '황금손'©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됐다.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추진위(이하 추진위)는 13일 긴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4월18일 예정되었던 ‘제17회 유채꽃과 함께하는 고창청보리밭 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들은 현재 행사 일정을 확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조기에 연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잠정적으로 5월로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3월말 코로나19 감염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4월초에 다시 회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추진위원들은 “현재까지 제17회 유채꽃과 함께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위해 모든 업무를 정상대로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재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향후 청보리밭 축제기간까지 더 알차게 준비해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불가피하게 축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연기된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고창군 전역(1408㏊, 여의도 면적 4.8배)에 조성한 유채꽃과 함께 포토존을 만들어 2개 이상의 포토존 방문시 고창사랑상품권과 관내음식점 할인쿠폰을 지급,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를 계획해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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