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78% “여행앓이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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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500명 대상 설문조사
해외여행객·여성이 더 많이 경험
여행을 다녀온 후 느끼는 공허함이나 피로, 무력감 등 이른바 ‘여행앓이’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가 나왔다.
글로벌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한국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일상에 다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행앓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우선 한국인들은 월요병 등의 주말 후유증(27%)보다 여행앓이와 같은 여행 후유증(53%)을 더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중 78%가 여행앓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객(69%)이 국내여행객(9%)보다 여행앓이를 더 많이 경험했다. 성별로는 여성(73%)이 남성(55%) 보다 높았다.
여행앓이 원인으로는 “여행이 너무 짧았다”(60%),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이 그립다”(59%), “새로운 장소나 경험이 주는 느낌이 그립다”(53%)는 응답이 많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단순히 여행을 그리워하거나 의욕 상실과 같은 증상 외에 예전 휴가사진을 계속 보거나, 계속 같은 여행 경험담을 반복하거나, 업무시간에도 여행에 대한 상상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여행앓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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