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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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2020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31일 밤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9.12.30.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2020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밤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송년음악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달 포토존,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등 시민 참여행사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민 참여행사로 오후 9시부터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부산타워에 표출하는 미디어 파사드 연출하고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나에게 쓴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년운세 부스와 음료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고 연말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1시부터는 타종행사의 식전공연으로 송년음악제가 열린다. 소울리스트(보컬 퍼포먼스그룹), 전통연희단 잽이(전통 풍물단), 최은아 퀄텟(4인조 재즈그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띄운다.
이날 카운트다운에 맞춰 풍선에 시민들이 소망을 직접 적어 하늘로 띄우는 풍선날리기 이벤트의 연출에 이어 자정 정각에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새해맞이 축포로 시청각 효과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새해 첫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타종식은 주요기관장들과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사랑·평화의 3개 조로 나뉘어 각 11회씩 총 33번을 타종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송종호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민 등 일반인 19명이 참여한다.
올해 시민일반인 타종자는 1년 동안 부산시 축제홍보대사로 활동한 인기BJ 양팡과 부림사건 피해자 김재규 씨, 우수납세자로 선정된 김기민 서원유통 대표이사, 라오스 출신의 모범 다문화 가정 뷔라이폰 안폰퐁 씨, 굴암터널 화재진압 소방관 조배근 씨, 승객 구조 역무원 석주환 씨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시의회와 교육청 추천으로 청년사회활동가, 이웃사랑 실천 자원봉사자, 모범 학생, 교사 등이 타종자로 나서 사랑과 평화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0년 새해맞이 타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에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께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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