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트립닷컴이 지난 1~11월 전세계 인기 액티비티 200개(주요 여행지 10곳, 상위 각 20개)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여행자들은 ‘테마파크’형(29%) 액티비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파크가 액티비티 유형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액티비티의 경우 ‘에버랜드’, ‘남산N타워’, ‘DMZ투어’, ‘뮤지컬 난타’ 등이 인기가 많았다.

지역별 ‘1위’ 액티비티 장소로는 에버랜드(서울), 디즈니랜드(상하이), 오션파크(홍콩), 유니버셜스튜디오(싱가포르), 바나힐(다낭)이 꼽혔다.

트립닷컴은 “놀이공원으로 대표되는 테마파크는 그 자체가 해당 여행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자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하다”면서 “이 때문에 테마파크는 한정된 여행기간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함에도 필수 액티비티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에 이어 인기 액티비티 유형별 순서는 ‘관람·투어’(27%), ‘공연·전시’(11%), ‘먹거리’형으로 나타났다.

관람·투어의 경우 해당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눈길을 끌었다. 인기 상품으로는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DMZ투어(서울), 방콕의 수상시장과 야시장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일일투어(방콕),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건축물인 자금성(베이징) 등이 주목됐다.

한편 도시 전경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망대'(7%)도 여행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초고층빌딩이 즐비해 스카이라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상하이는 ‘동방명주’, ‘상하이타워’, ‘진마오타워’, ‘월드파이낸셜센터’ 등 전망대 관련 액티비티가 20위내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