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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호남권: 오색 별 빛나는 광양 느랭이골의 반짝반짝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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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20-01-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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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을 겸한 야간 별빛축제…내장산에도 낭만 가득 '겨울빛 축제'

광양 느랭이골의 LED 조형물[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주=연합뉴스) 정회성 정경재 기자 = 2020년 첫 주말인 4∼5일은 평년보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깊은 어둠이 내리는 겨울밤이면 별꽃이 피어나는 광양 느랭이골과 정읍 내장산에서 빛나는 새해 추억을 쌓아보자.

◇ 별빛처럼 빛나는 광양 느랭이골의 겨울밤

삼림욕 명소인 광양 느랭이골에는 겨울밤이면 별처럼 빛나는 꽃이 핀다.

마음마저 상쾌해지는 편백 산림욕장이 들어선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상설 야간 별빛축제가 열린다.

휴양림의 천혜 자연과 어우러진 LED 조명이 은하수를 떠올리는 밤의 경관을 연출한다.

광양 느랭이골의 반짝이는 겨울밤[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명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켜진다.

연못 주위에서 동식물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시작으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불빛축제 광장에는 동화 '신데렐라' 속 한 장면을 구현한 호박마차 조명을 비롯해 반짝이는 포토존이 다양하다.

사랑이 싹트는 하트 조명과 빛의 터널, 울창한 소나무숲을 수놓은 조명이 화려하다.

구름 징검다리는 연인이 함께 건너면 사랑이 굳건해진다는 입소문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밤이면 야간 조명으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빛의 터널에서 '인생샷'[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느랭이골은 백두대간 끝자락에서 가장 좋은 기운이 모여드는 명당으로 손꼽힌다.

일찍 길을 나서면 별이 떠오를 때까지 수려한 삼림에서 차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내장산에서 즐기는 별빛 낭만…겨울빛 축제

오색빛깔 경관조명이 내장산의 겨울을 물들인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서 이달 말까지 '겨울빛 축제'가 열린다.

탐방객이라면 반드시 거치게 되는 일주문부터 내장사 입구까지 500여m를 은은하고 아름다운 LED 조명이 수놓는다.

내장산의 겨울밤 풍경[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책로 주변에는 눈사람과 꽃마차, 손가락 하트, 별빛 정원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장 곳곳마다 포토존이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형형색색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신록이 잠든 고요한 겨울 산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클래식 선율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근사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는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9시까지만 운영하니, 하산 시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짜야 한다.

인접한 내장산 문화광장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개수대 등을 갖춘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내장산의 빛나는 겨울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수기(11월∼이듬해 6월)에는 이용 요금이 30% 이상 저렴해 축제 시기 캠핑을 고려할 만하다.

캠핑장 주변에는 수목원과 생태공원, 시립박물관 등이 있어 볼거리도 충분한 편이다.

hs@yna.co.kr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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