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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하면 성공"...강진 청자축제 관광객 전년 대비 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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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4-03-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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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주에는 비가 내리고 삼일절 연휴에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으로 날씨 리스크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우려를 말끔하게 종식시켰다.

올해 축제가 열흘로 지난해 일주일보다 3일 더 길었음을 감안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이다.

관광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에는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과 어린이 콘텐츠 대거 확충, 축제 시즌이 아닌 틈새 시장 공략, 여기에 1973년부터 시작된 강진청자축제가 회를 거듭하며 '계승보완발전'해 청자축제 자체가 갖고 있는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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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읍면별 '화합의 장'에서 군민들과 체육행사를 하고 있는 윤치성 도암면장. 2024.03.04 ej7648@newspim.com

관광객이 늘며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 8655만원 ▲농특산물 4467만원 ▲먹거리타운 2억 3542만원 ▲강진한우촌 6389만원 ▲하멜촌 카페 2553만원 등 총 7억 5609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청자판매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늘어 청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이상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한우촌은 먹거리타운에서 나와 별도의 부스로 설치했다. 숯불과 상차림을 준비해 시중보다 2~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이용 강진 한우를 선보여 총 840kg이 팔려나갔다. 강진 한우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인근 가우도나 마량항, 백련사 등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4377명 보다 91% 늘어난 51만 8219명이 방문해 성공한 축제의 파급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반값 강진 관광 혜택과 함께 축제장 안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지류)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축제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읍 상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체험행사는 장작패기, 족욕체험, 물레성형 등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들었으며 청자축제장과 읍 아트홀에서 번갈아 공연된 어린이 싱어롱쇼(브레드 이발소, 신비아파트)는 4650명이 몰리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읍면별 체육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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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물레체험하는 관광액에게 인사하는 강진원 강진군수. 2024.03.04 ej7648@newspim.com

강진원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축제기간인 열흘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은 알수록 매력 있고,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병영성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강진에서 열리는 축제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만족과 충만한 감성을 주는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17개의 크고작은 축제와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병영성축제가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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