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한적한 강릉 '순긋·사천·옥계' 해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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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수욕장 인접하면서도 피서객들 많지 않은편
시골 어촌마을, 이색 커피숍, 물회 등 즐길 수 있어[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집캉스를 권유했다.
그래도 1년에 한 번 뿐인 여름휴가인데 코발트빛 동해로 떠나고 싶다면 어디로 가는 게 안전할까?
강릉시 관광과 주무관이 추천한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수욕장 3곳을 안내한다.
안현동 순긋해수욕장은 경포해수욕장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의 길이는 약 200m로 짧고 면적도 6000㎡ 규모로 아담한 게 특징이다.
분위기는 아늑하다.
대형 관광지의 일부지역임에도 마치 숨겨진 마을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자주 닿지 않아 조용하다.
수심은 얕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경포해수욕장과 인접해 큰 규모의 호텔에서부터 작은 민박집까지 숙박시설이 다양하다.
인근 숲의 분위기 좋은 커피숍도 가볼만한 곳이다.
순긋해수욕장에서 북쪽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사천진해수욕장이 나온다.
사천면 사천진리의 해수욕장인 이곳은 해변의 길이가 800m, 면적은 1만6000㎡이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다.
물회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 사천항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고 해산물 맛집 관광도 일품이다.
배낚시와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 샵들이 영업 중인 곳이다.
옥계해수욕장은 강릉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의 길이는 2.5㎞이고 낮은 해안사구가 형성된 작은 어촌마을의 마을단위 해수욕장이다.
해가 지면 어촌 시골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서핑 샵 몇 곳이 몇 년 전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서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인근에 금진항이 있고 해안드라이브 관광의 절경인 헌화로가 근처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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