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지도 확 바뀐다…원도심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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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수로·의림지 유리전망대 조성, 게스트하우스도 건립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 도심에 관광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를 겸한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해 의림지권 등 도심에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에게 제천이 '물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근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달빛정원'을 조성했다.
달빛정원은 340m 길이의 자연형 계곡과 화려한 경관 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또 개인 배낭족을 유치하기 위해 127억원을 들여 엽연초 생산조합 건물 등 도심 4곳에 146명(38실)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짓고 있다.
시는 내년 개장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연간 5만명이 숙박하며 원도심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관개시설이자 명승지인 의림지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시는 폭포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도록 25억원을 들여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을 벌였다.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리 난간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관광객들이 폭포수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스릴을 느끼도록 투명 유리 데크도 조성했다.
시는 삼한의 초록길 그네 정원, 에코브릿지와 연계한 청전뜰 드림팜랜드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제천역세권에서는 어번케어센터, 다누리스퀘어 등 도시 재생 뉴딜사업이 벌어진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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