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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대규모 해양관광 개발, 한화는 통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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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6-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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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년까지 축구장 600개 크기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기업 워케이션 체류 시설 포함 4400여실 규모
경남도, 파급 효과 고려 '전국 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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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경남 통영에 축구장 600개 규모에 이르는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천영기 통영시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11일 경남도청에서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 투자 협약을 맺었다.


경남도가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 개발'에 날개를 단 셈이다. 도는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할 경쟁력 있는 'K-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446만㎡ 부지에 2037년까지 대규모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 600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체험·관광이 결합한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공연·예술이 가능한 문화예술지구, 업무·체류의 신산업 업무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규모의 종합 관광·휴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통영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통영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에는 통영을 대표하는 굴과 바다를 경험할 로컬리티 해양체험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굴 양식 체험장, 국제 국 축제 유치, 굴 마켓·레스토랑, 패각 리사이클링 홍보관 등 굴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초류 군락지 등 블루카본(탄소 흡수원)을 활용한 바다 숲, 해양풍력·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립단지도 조성한다.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성장하는 문화마을인 '블루 포트리스(Blue Fortress)'가 핵심인 문화예술지구는 문화 자산을 보존·계승하는 등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가 조성된다.


인천 인스파 이어 아레나, 서울 아레나 등과 같은 국내 최고 전문 공연장인 '펄 아레나'도 들어선다.


신산업지구에는 일과 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 센터가 조성된다. 단순 관광형 워케이션이 아닌 오피스-리조트가 결합된 기업형 워케이션 업무지구로 만든다.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숙박·기업 체류시설이 무려 4400여 실에 달한다. UAM(도심항공교통) 관광투어,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전시관·전망대 등 문화·예술·여가를 망라한 다양한 시설이 계획됐다.

도는 한화가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223만여㎡(67만 5천평)를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전국 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신청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남해안은 경남도의 가장 큰 자산이자 천혜의 관광 자원으로,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관광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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