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오로라·나이아가라 폭포까지…캐나다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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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청, 단풍 명소 추천나이아가라 폭포의 가을 풍경. 이하 캐나다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캐나다 여행은 언제 가도 좋지만, 특히 여행객으로 붐비는 때가 바로 가을이다. '단풍국'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만큼, 가을엔 곳곳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든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현장을 직접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한 단풍 명소를 사진과 글로 접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의 '힐링'은 얻을 수 있을 정도다.
캐나다에는 '메이플로드'로 유명한 캐나다 동부 외에도 수많은 단풍 성지가 있다. 주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단풍빛에 물든 캐나다를 만날 수 있으나, 그해 날씨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을의 밴프 국립공원. 이하 캐나다관광청 제공
◇ 밴프 국립공원
알버자주에 자리한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 지정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Mt. Sulphur) 정상에 오르면, 로키 산맥과 울창한 침엽수림, 에메랄드빛 호수, 고풍스러운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이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밴프 국립공원의 가을은 노란빛 로키산맥과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대비를 이뤄 더 아름답다. 물론, 여름에는 승마, 하이킹, 래프팅, 겨울에는 스노슈잉, 개 썰매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사계절 방문하기 좋다.
◇ 나이아가라 폭포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로 손꼽힌다.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이름의 뜻에 걸맞게 1분에 욕조 100개를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쉬지 않고 떨어진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동부 '메이플로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아름다운 강변 공원, 30분 정도 거리의 와이너리와 소도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Niagara-on-the-Lake) 등 나이아가라 지역 전체가 총천연색 단풍 빛으로 물든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함과 '단풍국'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몽트랑블랑
◇ 몽트랑블랑
퀘벡주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은 몬트리올 북쪽의 카누, 골프, 그리고 스키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타운이다.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경을 감상하며 곤돌라를 타거나 온몸으로 계절을 만끽하며 하이킹을 하여 해발 650m 산 정상에 올라보자. 푸른 호수와 어우러지는 단풍나무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귀여운 기념품이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 구경도 놓칠 수 없다.
아찔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케이프 브레튼섬
◇ 케이프 브레튼섬
노바스코샤주의 케이프 브레튼 섬(Cape Breton Island)은 캐나다 동부 해안 노바스코샤 주의 섬이다. 아찔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섬의 역사와 문화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캐벗 트레일(Cabot Trail)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운전 외에도, 자전거 및 도보로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붉은빛, 주황빛, 노란빛 단풍이 섬 전체를 뒤덮는다.
단풍과 오로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유콘 준주
◇ 유콘 준주
캐나다 유콘 준주의 오로라 시즌은 밤이 길어지는 가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유콘 준주에는 오로라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갤러리와 카페가 있는 화이트호스, 여우, 무스, 엘크 등 야생동물의 터전 유콘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빙원과 빙하,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클루아니 국립공원 등이 기다린다.
3분의 1가량이 북극권에 속한 유콘 준주의 가을은 눈 쌓인 산꼭대기와 함께 붉게 물든 덩굴이 어우러져 더 특별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캐나다 여행은 언제 가도 좋지만, 특히 여행객으로 붐비는 때가 바로 가을이다. '단풍국'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만큼, 가을엔 곳곳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든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현장을 직접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한 단풍 명소를 사진과 글로 접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의 '힐링'은 얻을 수 있을 정도다.
캐나다에는 '메이플로드'로 유명한 캐나다 동부 외에도 수많은 단풍 성지가 있다. 주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단풍빛에 물든 캐나다를 만날 수 있으나, 그해 날씨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을의 밴프 국립공원. 이하 캐나다관광청 제공
◇ 밴프 국립공원
알버자주에 자리한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 지정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곤돌라를 타고 설퍼산(Mt. Sulphur) 정상에 오르면, 로키 산맥과 울창한 침엽수림, 에메랄드빛 호수, 고풍스러운 밴프 스프링스 호텔(Banff Springs Hotel)이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밴프 국립공원의 가을은 노란빛 로키산맥과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대비를 이뤄 더 아름답다. 물론, 여름에는 승마, 하이킹, 래프팅, 겨울에는 스노슈잉, 개 썰매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사계절 방문하기 좋다.
◇ 나이아가라 폭포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로 손꼽힌다.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이름의 뜻에 걸맞게 1분에 욕조 100개를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쉬지 않고 떨어진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동부 '메이플로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아름다운 강변 공원, 30분 정도 거리의 와이너리와 소도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Niagara-on-the-Lake) 등 나이아가라 지역 전체가 총천연색 단풍 빛으로 물든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함과 '단풍국'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몽트랑블랑
◇ 몽트랑블랑
퀘벡주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은 몬트리올 북쪽의 카누, 골프, 그리고 스키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타운이다.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풍경을 감상하며 곤돌라를 타거나 온몸으로 계절을 만끽하며 하이킹을 하여 해발 650m 산 정상에 올라보자. 푸른 호수와 어우러지는 단풍나무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귀여운 기념품이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 구경도 놓칠 수 없다.
아찔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케이프 브레튼섬
◇ 케이프 브레튼섬
노바스코샤주의 케이프 브레튼 섬(Cape Breton Island)은 캐나다 동부 해안 노바스코샤 주의 섬이다. 아찔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섬의 역사와 문화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캐벗 트레일(Cabot Trail)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운전 외에도, 자전거 및 도보로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붉은빛, 주황빛, 노란빛 단풍이 섬 전체를 뒤덮는다.
단풍과 오로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유콘 준주
◇ 유콘 준주
캐나다 유콘 준주의 오로라 시즌은 밤이 길어지는 가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유콘 준주에는 오로라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규모 갤러리와 카페가 있는 화이트호스, 여우, 무스, 엘크 등 야생동물의 터전 유콘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빙원과 빙하,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클루아니 국립공원 등이 기다린다.
3분의 1가량이 북극권에 속한 유콘 준주의 가을은 눈 쌓인 산꼭대기와 함께 붉게 물든 덩굴이 어우러져 더 특별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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