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호텔·관광뉴스

대구시 ‘혼행족’ 위한 ‘자투리 관광지도’ 제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65회 작성일 20-12-29 09:20

본문

 

대구시 ‘혼행족’ 위한 ‘자투리 관광지도’ 제작

 
대구 앞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대구시내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혼행족(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자투리 관광 지도 제작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전 준비다.

대구시는 다음 달 중 숙박시설 주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를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 명소 위주의 기존 관광지도와 달리 관광객이 머물고 있는 숙박시설 주변 맛집과 즐길거리 등의 정보를 담는다. 숙박시설에서 출국 등을 위해 방을 비우기 전까지 남는 3~5시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2만부를 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자투리 관광 지도를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하기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실시했고 10여건의 실제 관광객 숙박 및 관광 체험 사례를 심사해 4건을 선정했다. 지도 제작을 하게 된 숙박시설은 도시민박, 한옥, 관광호텔 등으로 중구 남구 북구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 인근 숨겨진 관광지, 맛집, 산책로, 카페, 야경명소, 지역축제 등 자투리 여행 정보가 지도에 담길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혼행족 등 개별 관광객과 소규모 그룹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단체 관광보다 여행 자유도가 높고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어 대구시가 제작한 지도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도는 국문, 영어, 일어, 중문 간체(중국 본토) 및 번체(대만·홍콩) 등으로 제작되며 호텔 등 숙박지 외에 관광안내소, 대구지역 유명 관광지 등에 배포된다.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자투리 여행이 늘어나면 관광객들의 지출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제작을 한 지도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숙박시설 대상을 늘려 추가 제작도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지역 관광을 살리려면 지금부터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71664&code=11131419&cp=n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