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파하라"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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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개최
10개국 40척 요트 선수 300여 명 참가
무관중 경기, 실시간 온라인 관람 가능[창원=뉴시스]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해역 일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사진=경남도 제공) 2020.11.01. photo@newsis.com[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코로나 블루' 파고를 돌파하는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해역 일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이 증대돼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40척,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선수의 경우 국내 거주자에 한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요트대회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상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월드세일링연맹(WS), 국제외양요트연맹(ORC), 경남체육회, 통영해양경찰서, 코코도르 등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정, 범선,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지 않는 무관중 대회로 진행한다.
[창원=뉴시스] 11월 4일 경남 통영서 개막하는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포스터.(사진=경남도 제공) 2020.11.01. photo@newsis.com하지만,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대회기간 동안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요트경기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통영국제음악당 앞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국제크루저ORC급)와 육지에서 가까운 화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스포츠요트급)로 치러진다.
경남도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대회가 열리는 통영 한산도 앞바다는 428년 전 나라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이순신장군이 한산대첩으로 나라를 구했던 위대한 승리의 바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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