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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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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0-12-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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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까지 전주서 등재기념 특별전



‘등불을 살라 우리 내면을 밝게 비추는 축제’라는 뜻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화상으로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연등회(Lantern Lighting Festival)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허물어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의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모범사례로서 높이 평가했다.

이번 등재를 기념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연등회보존위원회은 오는 18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전북 전주시 무형유산원 누리마루에서 ‘천 갈래의 빛, 연등회’ 특별전을 연다. 온라인으로도 감상할수 있다.

한국의 21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연등회는 인도, 중국을 거쳐 신라에까지 전해졌고, 시대를 거치며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와 함께 했다.

역사와 환경에 맞게 재창조되고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유네스코 유산 보호협약의 무형유산 개념과 합치한다.

문화재청은 등재 신청서에서 ‘연등을 밝히는 것은 개인, 타인, 사회 전체를 위한 것이며, 사회적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사회를 응집시키는데 기여한다’고 부연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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