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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해외지사, 한류콘텐츠 행사 펼쳐2020 K-페스티벌 필 코리아 나우(2020 K-Festival Feel Korea Now) 쿠킹클래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인해 한국여행을 갈망하는 구미주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한류콘텐츠 행사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독일 MZ세대 방한 관심층을 대상으로 K-팝, K-푸드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20 K-페스티벌 필 코리아 나우'(2020 K-Festival Feel Korea Now) 축제를 지난 14일(현지 기준)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20~30대 젊은 세대 통칭한다.

14일엔 K-푸드 홍보를 위해 독일인 가족 20개 팀을 초청해 온라인 요리 교실을 실시, 요리재료는 우편으로 미리 전달한 후 각자 주방에서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떡볶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축제 참가자 중 300명을 대상으로 한식 컵밥 3종(비빔밥, 불고기 덮밥, 김치볶음밥)을 우편으로 보내 시식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15일에는 아이돌 그룹 AB6IX가 약 1000명의 독일 팬들과 함께 온라인 팬미팅을 실시해 K-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스 및 넌버벌 '쉐프' 뮤지컬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현지직원의 방한 경험을 들려주는 한국관광 라이브 토크쇼, 2016년 미스 독일 선발대회 입상자인 유튜버 파리나(Farina)와 함께하는 아이돌 화장법‧패션 온라인 클래스도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뉴욕지사에서도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한국문화 및 관광 온라인 라이브쇼인 '디스커버 코리아 라이브 2020'(Discover Korea Live 2020)를 개최한다. 이번 라이브쇼는 미국과 한국의 여러 유명인 16명(팀)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문화 및 관광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숙 관광공사 구미주 팀장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관심층의 방한 의향은 62.5%로 매우 높은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기다림은 구미주권 한류팬 역시 다르지 않다"며 "한류 콘텐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구미주 시장 한류관심층의 방한 관광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