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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다들 어디로 떠날까?…항공권 검색량 증가한 여행지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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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텔관광경영학부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1-04-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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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제주' 선정…3월 말 기준, 항공권 검색량 지난달 대비 40% 늘어
국내 항공여행 인기, 항공권 평균 예약 가격 전반 감소
제주도의 봄 풍경. 스카이스캐너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이번 봄에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

2일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3월부터 4월 내에 출발 예정인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국내 여행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올봄 인기 여행지 톱3를 공개했다.

인기 여행지 1위는 '제주'다. 3월 말 기준,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2월 말 대비 40%가 늘었는데 이는 타지역에 비해 일찍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로 유채꽃, 벚꽃 등을 보러 나들이를 계획한 여행객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3~4월이 결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해외여행이 이전처럼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이 많은 점도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으로, '부산'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항공권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3월 말 기준으로 2월 말 대비 부산은 29% 상승했고, 서울은 10%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자동차, 기차 등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검색량이 늘어났다는 점이 흥미로운 결과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국내선 항공권 평균 예약 가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도 이러한 수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스카이스캐너가 2021년 3월 기준으로 4월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권의 금액을 살펴본 결과, 2020년보다 5% 저렴하고 2019년보다 12%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부산은 육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항공편을 이용하면 서울 기준, 1시간 내로 시간이 단축되는 여행지다. 이전보다 저렴한 금액에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기에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에게 항공편은 훌륭한 대체 수단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2020년과 2019년의 봄철 인기 여행지 톱3도 각각 공개했다. 2020년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위는 모두 각각 '제주'와 '서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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