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3일부터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풍경버스 운행을 재개했다.(순창군 제공)2021.3.3/ 뉴스1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풍경버스(시티투어)’ 운행을 3일부터 재개했다.

순창 ‘풍경버스’는 고추장마을, 강천산(강천사), 채계산(출렁다리), 발효소스토굴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한적 운영에 그쳤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용객들이 운행 시간표와 탑승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류장 안내판 설치도 완료했다.

풍경버스는 수~일요일까지 주 5일, 일 6회씩 운행한다. 탑승료는 현장결제로 하면 된다. 매주 수·토·일요일은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의 관광 해설이 서비스 된다. 목·금요일에는 지역 해설사와 함께 풍경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만 18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1000원이다. 순창군민은 무료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르의 영어 해설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매월 1회 학생 대상이다. 또 순창의 야간명소를 구경하는 (가칭)달빛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봄 벚꽃투어, 여름 푸드투어 등 계절별 코스 운행도 계획 중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수요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지만 풍경버스가 2층 오픈버스라는 강점을 활용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좀 더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