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명 돌파…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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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역대 최다인 3만165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만2912명에 비해 133% 증가한 것으로, 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2009년 이후 최다 인원이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전국 순위도 2023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서울과 경기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 같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 증가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특화 홍보와 유치기관 마케팅 지원, 권역별 특화지역 활성화 등의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부산을 찾은 국적별 의료관광객 비율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9.5%), 베트남(6.3%), 미국(5.2%)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맞이 찾는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통합(9%), 치과(5.7%) 순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집중된 부산진구(60.4%)에 의료관광객이 몰렸고, 이어 해운대구(9.9%), 동구(6.7%), 서구(6.6%), 중구(6.1%) 순이었다.
시는 올해 '2025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수목적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관광과 전시복합산업 방문객의 의료 연계 마케팅을 병행하는 등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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