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김홍규 시장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실현
핵심요약4일 전 직원 월례조회 개최…남은 1년의 성공적 완주 다짐옥계항 기능 강화,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등 성과강릉 바이오 미래전략 포럼 개최…'천연물바이오 선도도시' 선언민선8기 3주년 기념 7월 월례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할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실현을 위한 더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강릉시는 4일 오전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남은 1년의 성공적 완주를 다짐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김홍규 시장은 이날 강릉노인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와 달빛어린이병원 격려 방문을 통해서는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며 어르신과 어린이 의료 서비스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이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21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9~10월 중에는 민선 8기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여 '시민 대통합을 통한 강릉 대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강릉시 민선8기 3주년 기념 7월 월례조회 개최. 강릉시 제공민선 8기 출범 이후 강릉시는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을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공약과 핵심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는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도청 제2청사 유치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 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등이 있다.또한 △향호 국가・지방정원 농촌활력지구 및 조성예정지 지정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유치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도 눈에 띄는 성과다.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천연물바비오·신소재산업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강릉시 제공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년 차를 맞아 더욱 단단한 각오로 시정에 임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다.무엇보다 시는 옥계항 및 배후산단 개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경포호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 힘차게 나아갈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의 여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시기"라며 "강릉은 무한한 잠재력과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감도. 강릉시 제공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 바다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2025 강릉 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로 여는 미래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기업인,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강릉시가 '천연물바이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명확히 알리고,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시는 현재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다각적 기업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물 바이오산업 R&D 기반 조성을 위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시는 이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바이오산업의 리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